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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무문(大道無門), 수평적 사고를 하라 천주사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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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무문(大道無門), 수평적 사고를 하라





수평적 사고는 1960년대에 ‘에드워드 드보노’에 의해 처음 소개되어 세계적으로 사고혁명을 일으켰습니다. 이는 수직적 사고에 대한 상대적인 의미로 사용됩니다. 수직적 사고가 논리적 직선적 사고라면 수평적 사고는 직관적 곡선적 사고에 가깝다고 할 것입니다.

수직적 사고가 수학이라면 수평적 사고는 음악이나 미술이라 할 것입니다. 수학 문제에는 정답이 하나뿐이지만 그림 그리기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아니, 정답이 수없이 많습니다. 모두가 정답이 되기 때문입니다.

수직적 사고가 ‘앞으로 나란히’ 라면 수평적 사고는 ‘옆으로 나란히’ 입니다. 앞으로 나란히는 앞 사람만 보면 되지만 옆으로 나란히는 좌도 보고 우도 보아야 합니다. 수직적 사고가 목표물 하나만 보고 추격하는 사냥이라면 수평적 사고는 나물을 뜯듯이 여기도 살피고 저기도 살피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남자들은 수직적 사고를 하기가 쉽고 여자는 수평적 사고를 하기가 쉽습니다. 수직적 사고에서는 하나의 방법론을 깊이 파고들지만 수평적 사고에서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둡니다.

수직적 사고가 일차원적 사고라면 수평적 사고는 이차원적 사고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수직적 사고는 앞만 보고 가기 때문에 부딪침과 충돌이 많지만, 수평적 사고는 좌로 갈 수도 있고 우로 갈 수도 있으면 앞으로도 뒤로도 갈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앞뒤 좌우를 넘어 굽어도 가고 넘어도 가는 곡선적 사고도 있습니다. 이것을 삼차원적 사고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자연은 수직적 사고와 수평적 사고를 넘어 곡선적(曲線的) 사고(思考)를 하라고 가르칩니다. 아니, 사고(思考)자체를 내려놓으라고 합니다. 곡선적 사고는 물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바람을 보면 더욱 느껴지고 이해가 됩니다. 그래서 부처님은 무유정법(無有定法)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깨닫는다는 것은 결정된 법 없음을 아는 것입니다, 결정된 법이 없기에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입니다.

대도무문(大道無門)이라, 큰 도에는 아예 문이 없습니다. 모두가 문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삶이 괴롭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스스로가 삶의 밖에 서서 망설이거나 헤매기 때문입니다. 또 어떤 사람은 삶은 즐겁고 재미있다고 말합니다. 이는 스스로가 삶 안으로 들어서서 삶과 함께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주는 넓고 광활합니다. 이토록 넓고 광활한 세계에서 왜 혼자만이 바깥에 서서 망설이고 헤매고 있을까요? 집착 때문입니다. ‘나’라는 그 집착 말입니다. 내려놓으십시오. 그러면 내가 우주고 우주가 ‘나’입니다. 이것이 세계와 우주와 한 몸이 되어 살아가는 길입니다. 이것이 모든 문입니다. 아니, 아예 문(門)자체가 없어져 버립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북한의 핵 때문에 골치를 썩이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끼리’ 만을 외치는 문재인과 진보측은 한반도 평화의 문은 김정은과의 대화만이 해결의 문이라고 합니다. 이토록 광활한 우주 공간에서 이토록 넓은 세계에서 왜 ‘우리끼리’ 만을 외치고 그 문으로만 들어가려고 합니까? 왜 김정은의 눈치만을 살핍니까? 그러고 있는 것은 수직적 사고, 일차원적 사고에만 빠져서 김정은의 뒤통수만 바라보는 ‘앞으로 나란히’를 외치고 있는 유아(乳兒)들인 셈입니다.

그러나 늙다리라고 틀딱들이라고 무시하거나 외면하려 하는 많은 보수적 국민들은 오히려 인류 평화와 세계평화를 위한 수평적 사고, 이차원적인 사고를 합니다. 세계와 함께 하고 우방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나란히’ 가 아니라 ‘옆으로 나란히’를 외치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끼리‘ 만을 외치지 않습니다.

특히 우방인 미국의 트럼프는 모든 방법의 문을 열어 놓고 있습니다. 대화의 문도 폭격의 문도 함께 열어 두었습니다. 당근과 채찍을 함께 가지고 해결하려고 합니다. 대도무문이란 별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문재인과 그들은 오로지 당근만이 해결책이라고 합니다. 모두가 드나드는 문이 아니라 세계바깥에서 ‘우리 민족끼리’ 만 드나드는 문을 만들고자 합니다. 그것은 평화의 문이 아닙니다.

2018. 03.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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