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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행일기 -김소영- 천주사 2006.04.25
첨부화일 : 없음
(2006년4월)나의 신행일기


등록자명: 김소영
등록일자: 2006.04.05



내 어릴 적 살던 곳은 시골집이다.
집 뒤로 커다란 산이 있고, 그 산 중턱쯤에 작은 암자가 있던 외딴 산골 마을이다. 지금도 생생한 “얘 ~ 막
내야 이것 좀 들어다 주렴” 살아생전 내 어머니 하시던 말씀!
절에 가시는 날이면 으레 나에게 쌀자루 짐 심부름을 시키셨던 어머니!
유년시절 아무런 생각 없이 어머니를 쫓아다녔던 심부름 길의 작은 암자는 처음에는 무척이나 생소하였
지만, 내 어머니가 편안해 하시고 좋아하시던 모습에서 그냥 그렇게 무언의 친숙함으로 느껴졌고. 그 느
낌이 오늘의 나를 불가의 인연됨으로 이끌었고 그것은 내 어머님의 지극한 불심에서 기인된 것이라 생각
되어 진다.
특히나 직장 초년시절 졸지에 사망하신 맏형의 죽음으로 정신적 고통에 심신의 병을 얻어 사경을 헤메셨
던 어머니를 위해 무작정 찾아간 작은 사찰(영운정사) 그리곤 부처님께 서원 드리며 철야기도를 드렸던
일. 그 서원에 감응이었던가 점차 회복되신 어머니 그 후로 20여년을 건강하시게 사시다 돌아가셨다.
오늘도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영가천도의 기도에서 나에 신행이 시작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돌이켜 보건데 어머니의 49재를 계기로 영가천도를 집전해 주신 정토사 주지 동국대 교수이신 보광 큰스님과의 인연도…
지금의 성남시공무원불자회가 있기까지의 인연도…
나의 신행 시기와 무관치 않다.
그 후로 나의 생활에 변화가 일어났다. 사찰예절이나 법당예절을 모른면서 주말이면 찾아가 부처님 전 기도로 일상에서 내 자신의 존재를 찾아보려 했다.
공직이라는 바쁜 일상에서도 잠시나마 마음 편히 자신을 성찰해 볼 수 있었던 곳! 그 곳이 내 유일의 안식처였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2002년 9월경으로 기억된다. 보
광 큰스님께서 공무원불자회 조직에 대한 말씀이 있으셨고, 성남시에도 공무원 불자회를 조직해 보자는 제안을 하셨다. 그 말씀에서 평소 마음공부로 익혀두었던 “부
처님 가르치심에 오늘은 어제의 생각에서 비롯되었고, 현재의 생각은 내일의 삶을 만들어 간다. 그리고 삶은 이 마음이 만들어 내는 것이니 순수한 마음으로 말과 행동
을 하면 기쁨이 그를 따를 것이다. 그림자가 물체를 따르듯이…” 라고 이르신 법구경의 경전이 생각났다.
보광 큰스님의 말씀에서 나는 커다란 기쁨과 희망 그리고 용기를 얻게 되었다.
혼자는 외롭고 함께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하면 될 것이라 용기로 주변에 뜻을 같이 할 수 있는 불자를 찾아보기로 했다. 그러나 불교는 혼자만의 공부고 수행
이라 했던가 십여명 내외의 불자가 있었지만. 저마다의 특성과 개성으로 뜻을 이룰 수가 없었다.
그러기를 수차례. 이를 지켜보시던 보광 큰스님께서 시작이 두, 세 명이면 어떠하냐 하시며 신행생활을 점진적으로 하다 보면 많은 불자들이 뜻을 함께 할 것이라는 격
려에 힘입어 2005년 1월경 뜻을 같이 할 7인의 불자를 임의 구성 보광큰스님의 지도와 후원 하에 성남시공무원불자회 조직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였고, 그해 5월 7일
관내 사찰인 정토사 주지 보광 큰스님과 경주 불국사 주지 종상 큰스님을 증명법사로, 관내 소재 사찰인 봉국사 주지 효관스님과 정토사 법원스님 그리고 인근 의왕시
에 소재한 청계사 주지 성행스님을 지도법사로 하여, 관내 사찰의 400여 불자님들의 축하 속에 시장님을 모신 자리에서 대장정의 성남시공무원불자회의 창립법회를
갖게 되었다.
이 또한 내 어머니 불심에서 오늘의 나를 있게 한 복덕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창립법회 이후 뜻을 같이하고자 하는 불자들이 하나 둘 모여 지금은 74명의 불자들로 구성되어 명실상부한 성남시공무원불자회가 조직되어 자아실현을 위한 수행 정
진의 불교 기초교리 공부 등으로 참된 불자로서 거듭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 동안 일곱 차례의 사찰 순례 정기법회와 세 차례의 이웃사랑 참봉사 실천을 통한 초심자로서의 수행을 실천하였으며, 2005년 10월부터는 시장님의 배려하에 청내
에 불교교양대학을 개설 봉국사 효관스님을 지도법사로 24명의 불자가 불교기초교리를 이수하였으며, 또한 우리 성남시공무원 불자회는 2006년도 사업계획으로 금년
3월서부터 불교 기초교리와 중급교리 등 2개 학과의 개설과 매분기 1회의 성지순례 계획ㆍ봉사활동 계획을 수립 이 땅에 불국정토의 건설을 위한 복목을 하나, 둘 실
천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이러한 모두가 평소의 생활에서 자아실현을 위한 수행으로 우리 불자들의 하나 된 마음에서 부처님의 가피를 받는 게 아닌가를 생각해 본다.
앞으로 나 개인은 물론 우리 성남시 공무원불자회가 더욱더 발전될 수 있도록 현재의 생각에서 내일의 삶을 만들어 가는 순수한 마음으로 수행 정진 노력해 나아갈 것
이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이상선(성남시 신흥 1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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