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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아직도 대의는 살아 있다 천주사 2016.07.20
첨부화일 : 없음
ㅁ 아직도 대의는 살아 있다


아니 댄 굴뚝에 연기가 나겠습니까?
아궁이에 불을 지피지 않으면 굴뚝에서 연기가 나지 않습니다.
굴뚝의 연기는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있다는 흔적인 것입니다.

담 너머에 뿔이 보이면 거기엔 반드시 소나 염소나 있기 마련입니다.
담 너머에 뿔이 보인다는 것은 거기에 소나 염소가 반드시 있다는 증거인 것입니다.

무슨 일을 사람이 하고 나면 좋든 궂든 반드시 흔적이 남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잘하던 일이 몹쓸 흔적을 남길 수 있으므로
걱정이 되는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몰론 사람이 하는 일은 형편이 어떠하던 잘하자고 일을 시작합니다.

도둑질도 들키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남 몰래 남의 것을 훔치자고 한 짓입니다.
도둑은 잘 훔치면 선(善)이고 붙들리면 악(惡)이라고 여깁니다.
하지만 완전 범죄란 그렇게 흔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꼬리가 길면 밟힌다고 하는 말이 생겨났을 것입니다.

요즘 비밀 녹취록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말을 함부로 해서도 안 되지만
함부로 한 말이라 해서 비밀리에 녹취까지 해서 까발리는 것 또한
옳지는 않습니다.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는 이러한 모두를 배격해야 합니다.
모두가 다 분수에 넘치는 권력을 탐하는 까닭에 생기는 폐단입니다.

분수에 넘는 권력이란 애시 당초 법과 원칙이 보일 까닭이 없었던 것입니다.
어리석은 무리들은 언제나 그 때를 넘겨봐야 알고 후회를 하고
말세의 중생이란 그 고집과 집착 때문에 물러설 줄을 모르고
끝이 나야 끝난 줄을 압니다.

그래서 끝없는 변명과 거짓말과 술수와 음모로서 함정을 만들고
옆의 사람들까지 뻘 늪 속으로 끌고 들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일을 한 다음의 좋은 흔적은 공명(功名)이라 합니다.
그리고 나쁜 흔적은 오명(汚名)이라고 하지요.
누구나 공명을 좋아하고 오명을 멀리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사람의 욕심일 뿐,
일이란 사람의 뜻에 따라 모든 매듭이 풀리는 것만은 아닙니다.
그러나 사람이 일을 도모(圖謀)하는 것이므로
사람의 뜻에 따라 잘 될 수도 있고 못 될 수도 있다고
주장하면서 일을 벌이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이 순리를 어기고 원칙을 어기고
불법과 탈법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공명으로 남기 보다는 오명으로 남기 쉬운 법입니다.
이것은 누구나 쉽게 알고 이해하고 있는 문제입니다.
그런데도 언제부터인가 우리사회에서는 이런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하고 삽니다.

머리와 가슴이 모두 막혀버린 탓입니다.
양심이 작동되지 않는 불구의 세상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라 보는 것이
맞는 말일 것입니다.
대통령을 지낸 어떤 사람은
정치는 누가 더 잘 속이냐에 달렸다라고 말하고 있는 세상이니
말해 뭣하겠습니까.

그런가하면 기독교 장로로서 대통령을 지낸 사람도
신성한 종교까지 이용하여 하나님께 맹세코 잘못이 없다. 라고
발뺌을 하다가도 곧장 변명으로 얼버무리곤 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러한 일련의 사건이나 범죄들이
교회에서도 용납이 되고 국민을 대표하는 공당에서도 용납이 되며,
나아가 국민 여론을 만들고 있는 언론 먹물들 모두에게도
다 용납이 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야말로 총체적 타락인 것입니다.
누가 누구를 나무라고 벌할 수 있느냐가
바로 지금 우리가 직면한 위기라는 것입니다.

다시 법을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원칙을 따를 줄 아는 국민 교육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원칙을 외치고 정도를 외치며 낮밤을 가리지 않았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박근혜와 그 지지자들이었습니다.
그들만은 모든 것에 옳기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모든 것에 옳았어가 아니라,
이 시대를 어떻게 하면 바르게 이끌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아픔에 의해서 일어섰던 것입니다.
바로 그것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정권을 잡아 4년이 지난 지금에서 보면
보수 정권로서 참으로 중요한 많은 일을 해냈다고도 생각합니다.
무려 15년, 아니 20년 동안이나 좌파 정권에 몸살을 앓았던,
체질화 되어 버린 그 몸살을 다 치유하기란 매우 어려웠을 것입니다.
요즘은 감기도 사흘 앓았으면 일주일은 약을 먹어야 낫는다고 하지 않습니까?

여당으로서 새누리당이 좀 더 적극적으로 대통령의 편에 서서
한 몸이 되고 한 마음이 되어서 했더라면
훨씬 더 많은 성과를 내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그러지를 못했습니다.
친박이니 비박이니 하여 싸움만 했고 그 싸움만 남기고 있습니다.
패착은 김무성과 유승민에게 당의 권한을 넘겼던 것이 가장 큰 패착이 된 것입니다.
대통령으로서 당을 장악하지 못한 것이 패착이라는 말입니다.
어느 한 작은 직장의 팀장도 그 팀을 장악하지 못하고서는 일의 성과를 내기가
만만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박근혜 대통령의 실수였습니다.
당을 장악하려면 처음부터 했어야 옳았습니다.
아무리 관섭하지 않아도 관섭하지 않았다고 그렇게 믿을 사람이 없기 하는 말입니다.
권력의 속성을 아는 사람은 아는 대로,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대로
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아직도 우리는 과정보다는 결과를 가지고 평가를 하고 삽니다.
과정이 중요치 않은 것이 아니라 과정은 언제나 무시되고 있다는 말입니다.

일을 도모하지 않았으면 흔적이 남을 리 없습니다.
공명이니 오명이니 하는 것에 자유롭습니다.
누구는 충신이 되고 누구는 역적이 된다는 것은
그 누구든 일을 벌였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역적으로 목숨을 앗겼다가 충신이 되는 경우도 있고
충신으로 살다가 죽어서 역적이 되는 경우를
우리는 역사에서 수 없이 목격합니다.
그래서 새누리당으로서는 다가오는 전당대회가 아주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대의(大義)는 살아 있습니다.
그 대의는 법과 원칙입니다.
그런 사회, 그런 나라를 만들어야 됩니다.

2016,07,20.중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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